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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통신 14호] 새로운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차세대 CAR-MIL 파이프라인 개발에 본격 착수하겠습니다.

관리자 2022년 08월 30일 18:32 조회 8833

[주주통신 14호] 새로운 다발골수종 치료제로 차세대 CAR-MIL 파이프라인 개발에 본격 착수하겠습니다.

 당사의 대표이사인 이제중 교수는 다발골수종 질환의 연구 및 치료 분야에서 최고 석학 중 한 사람입니다. 대표이사를 필두로 당사와 화순전남대병원 암면역치료연구센터는 그동안 다발골수종을 포함하여 혈액암 치료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왔습니다.

최근 다발골수종 치료제 시장은 급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만 다양한 병용요법이 5차 치료제까지 식약처의 승인을 받았고, 미국 FDA에서는 CAR-T 세포치료제도 승인을 받았으며, 이중항체와 항체약물복합체 등 여러 신약들이 임상에 도입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다발골수종 치료에는 여전히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다발골수종을 유발하는 암은 수많은 항원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 가장 진보적이라고 평가받는 CAR-T 세포 치료제조차도 특정한 1~2개의 항원 밖에 표적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된 항원 외 다른 항원을 가지고 있는 암세포들은 여전히 체내에 존재할 수 있어서, 치료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서 재발하는 양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사는 다발골수종 치료제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그 중 최근 화순전남대학교 암면역치료연구센터에서 확립한 MIL치료 요법이 두각을 보이면서 CAR-MIL이 당사의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일반적으로 T세포를 이용하여 만든 치료제는 크게 1)TIL치료제, 2)TCR-T치료제, 마지막으로 최근 많이 개발되고 있는 3)CAR-T 세포치료제입니다. TIL은 환자에게서 암을 인식하는 T세포를 선별하여 증폭시키는 원리인데, 상대적으로 그 효율이 낮은 단점이 있습니다. TCR-T의 경우 암의 바이오마커를 찾아서 특이적인 TCR을 T세포에 붙여 변형된 T세포를 이용하는데, TCR발현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CAR-T 세포치료제의 경우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표적화하는 CAR을 발현할 수 있도록 T세포를 유전적으로 조작하는데, 특정한 1-2개의 항원만을 표적하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 후 재발할 수 있고 아직 안전성에 대한 이슈가 있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MIL은 Marrow Infiltrating Lymphocytes의 약자로 골수침윤림프구를 가리킵니다. 크게 보면 종양침윤림프구(TIL)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는데, 골수에서 추출된 림프구로 일반적으로 TIL이 종양 조직에서 T세포를 분리하는 것에 비해 MIL은 골수를 채취하여 훨씬 간단하고 쉽게 T세포를 확장 배양할 수 있습니다. MIL은 메모리 T 세포가 풍부한 골수 검체를 이용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종양 특이성을 가진 메모리T세포가 풍부한 세포 치료제이며 또한 안전성이 확보된 치료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MIL치료법에 대해서는 WindMIL Therapeutics 등 이미 해외에서 이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그룹과 회사까지 설립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제의 강도에 있어서는 내부에 부가 자극 시그널을 지닌 CAR T세포 치료제가 보다 강력할 것으로 추측됩니다.

당사에서 개발에 착수한 다발골수종에 대한 CAR-MIL치료제는 여러 종양 항원에 대하여 특이성을 가진 메모리T세포가 풍부한 MIL에 CAR T세포 치료제와 같이 특정 종양항원과 부가 자극 시그널을 지닐 수 있는 CAR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기존의 MIL 치료제나 CAR 세포 치료제보다 강력한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사는 수 년에 걸친 다발골수종 연구를 통하여 확립된 MIL 요법에 당사의 CAR 기법을 접목하였고, 선행 연구 결과에서 고무적인 결과를 얻어 CAR-MIL을 새로운 파이프라인으로 도입하였습니다. 9월에 개최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2) 등을 통해 MIL 치료요법에 대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암면역치료연구센터의 구연 발표와 이제중 교수가 심포지엄에서 CAR-MIL에 대한 선행 연구 결과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